크고 작은 모든 일에 화가 치밀어…부들부들 ‘분노의 가족’
[한겨레S] 전홍진의 예민과 둔감 사이 영숙(가명)씨는 40대 여성으로 고등학생인 아들(철민·가명), 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영숙씨 가족은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과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천장에서 뛰는 소리가 들리면 영숙씨 가족들은 빗자루로 천장을 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해 윗집 초인종을 누르고 언쟁을 벌였습니다. 이제는 아파트 경비실에서도 잘 알 정도로, 두 가족